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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만두 가슴아픈 사연, 주인은 동물학대 고발될수 있을까

by ♠ 잡학박사 ♠ 2022. 3. 3.

얼마전 TV동물농장 방송에서 4살 추정 포메라이언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좁은 하수구에 부상을 당하여 엉망진창인 상태로 발견되어 구조되었는데요. 

다행히 인식칩이 있어 주인을 찾을 수 있었지만, 인식칩을 심었던 주인은 다른 사람에게 입양했다는 이유로 재입양을 거부했죠. 그리고 2차 입양자 또한 2달전에 잃어버린 강아지라서 다시 키울수 없다면서 보호소로 보내라는 말만 남기도 떠났습니다. 

 

어찌 그럴수가 있는지... 끝까지 책임질 수 없으면 왜 강아지를 입양해서 키웠을까요?

 

만두의 상태는 늑골이 8군데 골절, 머리뼈도 골절이 의심되고 오른쪽눈에 병변이 있어 시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전의 두 보호자는 이러한 만두상태에 대한 안내를 듣고는 책임을 회피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연이예요.

지금 현재는 만두를 발견한 아주머니가 임시보호를 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만두는 건강상태가 매우 나쁘지만 살려고 하는 의지가 강하고 아주머니의 정성으로 기력을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3키로정도밖에 안되는 작은 강아지가 이렇게 많은 골절이 되는 경우는 '학대'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만두의 경우 학대를 당한 강아지였을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서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동물 유기 및 학대는 명백한 불법행위이기에 취재내용을 바탕으로 고발장을 접수하게 되는데요. 살아있는 생명을 이렇게까지나 모질게 학대한 사람은 분명 죄의 댓가를 받아야할 것입니다. 

꼭 만두가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만두는 학대받았던 옛날 이름을 버리고, '아라'라는 새이름을 얻어 임시보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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