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이 영국에이전시와 계약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녀가 글로벌 에이전시는 'Satellite414'로 아델, 비욘세, 두아 리파 등 세계적으로 쟁쟁한 뮤지션들이 소속되어있는 회사입니다.
씨엘 영국에이전시 계약
CL이 몸담았던 투애니원은 사실상 해체되었고, 맴버들은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동안 이렇다할 음악적 행보를 보여주지 않았던 씨엘이 얼마전 싱글곡 'SPICY'로 컴백하여 관심이 뜨거웠었죠. '역시 씨엘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곡임이 틀림없습니다.
투애니원 역시 2000년대 초반을 주름잡던 한국K-POP의 주류였지만, 다른 아이돌들이 데뷔하고 새로운 그룹에 목말랐던 팬들의 마음에서 점점 밀려날수밖에 없었죠. 매번 투애니원과 비교되는 '블랙핑크'의 약진은 투애니원이라는 그룹을 구시대적으로 느낄수밖에 없게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음악활동을 접기에 씨엘이라는 뮤지션은 너무나도 아까운 와중 씨엘의 영국에이전시 계약 소식은 참으로 반갑게 느껴지네요. 아무래도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음악시장보다는 다소 느리지만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해외 음악시장에서 그녀의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될것 같습니다.
씨엘은 한국과 미국 외에도 유럽권으로도 활동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얼마전 공개한 'SPICY'의 뮤직비디오영상과 그녀의 음악방송에서의 무대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강렬한 임팩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3년도 '나쁜 기집애' 이후로 8년만의 솔로무대, 2014년 투애니원 활동이후로는 7년만의 무대인데도 불구하고 그녀의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은 어느 뮤지션과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않는다 싶습니다.
특히 여성솔로가수 중에서 씨엘과 같이 랩과 강렬한 음악을 선보이는 가수는 전후무후한것 같습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느낄때 'SPICY'의 뮤직비디오는 거친 느낌으로 이류분위기를 풍기는데, 의도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피카추 스포츠카에서는 약간 웃음이 났네요. 스타일링과 영상메이킹이 약간 부족함이 느껴져요. (제 취향으로는...)
그러나 그녀만의 강렬한 아우라와 댄스, 랩실력, 흡인력은 정말 대단하다싶어요. 자꾸자꾸 듣게 되는 중독성 강한 노래인것 같습니다. 아직 한번도 보지못했다면 당장 플레이하세요. 못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본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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