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최경주가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0년 4개월만에 처음으로 거머쥔 우승이라 더욱더 의미있고 값진 성과가 아닌가싶습니다.
최경주 우승
최경주가 우승을 차지한 PGA 챔피언스 투어는 한국인으로서 처음 있는 일이라 골프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은 만50세 이상의 골퍼들이 참가하는 골프대회로, 최경주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1개로 최종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독일의 알렉스 체카와 베른하르트 랑거 등 공동 2위그룹을 2타차이로 따돌린 성과로 차지한 우승인데요. 지난주 샌퍼드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에 그친 이후, 한주만에 아쉬움을 씻은 결과였던것 같습니다.
우승상금과 우승소감
최경주는 이번 우승으로 33만달러, 한화로 약 3억 8천만원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시니어 골프대회이지만 상당한 금액의 상금이네요. 우승후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이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정말 우승을 다시 하고 싶었다. 페블비치에서 우승할 수 있어 특별하고 기쁘다. 경기 뛸때마다 우승을 원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정말 기쁘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2002년 PGA 투어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와 똑같은 기분이고 똑같이 기쁘다. 챔피언스 투어는 전부 레전드 선수들이고 아직 실력과 체력이 쟁쟁하다. 다들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 그들의 노력에 항상 감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경주의 이러한 우승은 많은 골프팬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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