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발매시부터 꾸준하게 제기되어온 BTS '버터'의 표절논란에 대해 빅히트에서 공식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빅히트 공식입장
이번에 표절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루카 드보네어라는 네덜란드 가수인데요. 그는 2020년 3월 출시한 자신의 곡 'You got me down'의 후렴구가 BTS의 '버터'와 아주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나선것입니다.
아래는 빅히트 공식입장 전문입니다.
‘Butter’와 관련하여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모든 저작자들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으로,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저작권 관련하여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 없이 ‘Butter’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BTS의 버터와 표절논란이 되고 있는 곡을 비교해서 들어보시죠.
약 20초정도의 반복되는 후렴구가 버터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일반인이 언뜻 들어봐도 표절이 확실하게 느껴질 정도인데요. 그래서 버터의 표절논란이 일파만파 커진게 아닌가싶습니다.
그러나 이 곡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니, 루카 드보네어의 'You got me down'이라는 곡은 Beatport라는 음원사이트에 올라와있는 곡으로, 음원을 유료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2020년 3월에 업로드되었으니 확실히 버터보다는 앞서긴 하네요.
루카 드보네어가 이렇게 표절주장을 하고 나선데는 이 음원을 버터의 작곡가 중 한명인 세바스티앙 가르시아로부터 2019년에 이미 구매를 했다는 데에서 시작됩니다. 이 사실은 'You got me down'의 작곡가인 에이드리 블락이라는 사람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그렇다는 건 이 멜로디 탑라인의 최초 원곡자는 버터의 작곡가 중 한사람인 세바스티앙이 확실하다는 뜻인데요.
이제 음원을 판매할때 독점권까지 부여했느냐하는 계약조항을 확인하는 일만 남았네요. 빅히트 공식입장을 통해 법적으로 버터의 저작권이 문제없다고 밝힌데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모든 음원은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갖고 있는만큼 표절에 관련된 일만큼은 철저히 하고있는 빅히트의 입장입니다. 이번 표절논란도 무사히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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