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로 재난문자가 식상해졌지만, 긴급 재난문자는 정말 오랫만에 와서 깜짝 놀랐네요. 기상청에서는 12월14일 오후 5시19분, 제주 서귀포시 서남쪽으로 32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5.3 강도의 지진이면 체감상 어떤 정도일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지진강도 5~5.9라면 좁은 면적에 걸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이 예상되는 피해규모라고 합니다. 사람이 체감할때는 가구가 흔들리거나 쓰러지고, 유리창이 깨지고 수도관에 피해가 생길 정도라고 하니 제법 큰 진동강도인것 같습니다.
다행히 발생위치가 해역이기 때문에 5이상의 진동강도가 그대로 제주도에 미칠것 같진 않지만, 그동안 2이하로만 관측되던 진동이 5이상으로 관측되었다는 사실이 공포스럽게 느껴지긴 하네요.
이번 지진으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지진동을 다소 느낄지도 모른다고 하니,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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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상청에서는 5.3의 지진강도를 4.9로 수정하여 발표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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